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로

입력 2014-10-27 19:16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맞교환"지배구조 안정과 책임경영 강화 차원"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보유한 현대상선[011200] 지분과 현대글로벌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지분을 맞교환했다고 27일밝혔다.

현 회장은 현대상선 보유 지분 2.04%(372만3천40주) 전량을 주당 1만2천100원에현대글로벌에 넘기는 대신, 현대글로벌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가운데 6.05%(118만8천620주)를 주당 3만7천900원에 받았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9.7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주식교환은 효율적인 지배구조 정립과 현 회장의 핵심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후 순환출자 문제와 함께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던 지배구조 관련 위협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3천억원의 선제적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10개월간 2조8천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자구안의 85% 이상을 달성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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