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37 날개부품 'FSF' 5천호기 납품

입력 2014-11-13 11:34  

대한항공[003490]은 보잉사가 제작하는 B737 항공기의 날개부품인 '플랩 서포트 페어링'(FSF) 5천대 납품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밝혔다.

대한항공은 12일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함명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트로이 킴 보잉 아시아담당 임원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Ƌ천호 납품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항공기 5천대 분량의 납품 실적은 국내 민항기 부품 사업에서 최다 실적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FSF는 항공기 날개 밑에 장착되는 양력증강장치 '플랩'(flap)을 구동하는 부품을 감싸는 제품으로 길이 2.2m, 높이 0.4m의 유선형 구조물이다. 한쪽 날개에 3개씩필요해 항공기 1대에 6개가 장착된다.

대한항공은 1996년 FSF를 처음 보잉사에 납품한 이후 2002년 1천호기, 2007년 2천호기 실적을 달성했고 현재 연간 3천여개의 FSF를 생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년 B737의 차기 모델인 B737 맥스(MAX) 날개 끝단 구조물인 '윙렛'(winglet) 제작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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