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육성 자문받고 불황에도 매출 늘었다

입력 2014-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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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강소기업으로 육성 중인 중소기업들의 성장세가 불황도 뚫었다.

20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2011년부터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1∼3기 22개 기업의 올해 평균 매출은 국내외 경제불안과 내수부진에도 지난해보다 12.6% 늘어났다.

2011년 선정된 8개사의 평균 매출은 3년 사이 172억원에서 237억원으로 37.8%증가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 퇴직임원들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노하우와 경험을활용해 기술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냄으로써 국내 판매를 늘리고 해외판로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이날 '제4기 강소기업 키우기' 대상기업으로 유리제조업체인 현대유리, 산업용 도자기 제조업체 바이오세라, 교육소프트웨어 개발업체오메가포인트, 생활용품캐릭터 개발업체 INP 등 1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경영자문단의 비즈니스멘토링, 경영닥터제 등에 참여한 236개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과 재무건전성, 경영자의 의지 등이 고려돼 강소기업 육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1기(2011년) 8개사, 2기(2012년) 5개사, 3기(2013년) 9개사와 함께 총 33개사가 전경련의 '강소기업 키우기' 자문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이들 4기 기업은 앞으로 2∼3명의 팀으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 전반실태를 점검받은 후 매월 2차례 이상 현장방문 지도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국내외 판로확대, 신기술 개발·도입, 조직 혁신방안 등을 자문받게 된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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