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문화재 좀먹는 해충 방제약 개발

입력 2014-12-04 14:05  

동부팜한농은 문화재 보존용 훈증제 EDN(에탄디니트릴)을 개발해 2∼4일 전남 무안군 사찰 원갑사(전남문화재자료 85호)에서 약효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목재의 미세한 틈새에 가스 형태로 약제를 넣는 이 훈증제는 목조 문화재의 주요 병해충인 흰개미, 바구미, 딱정벌레와 목재부휴균, 사상균 등에 대한 방제효과가탁월하다.

해충은 문화재 목재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뚫고 서식하며 균은 목재의 색을 변하게 한다.

동부팜한농은 그동안 훈증제로 널리 사용돼온 메틸브로마이드가 오존층 파괴 물질로 규정돼 내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훈증제 개발에 나섰다.

EDN은 문화재 보존 분야에서는 유일한 메틸브로마이드 대체 훈증제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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