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분기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5조원선을 다시 넘어섰다.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52조원, 영업이익5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두자릿수 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7개 증권사의 평균전망치(4조8천193억원)보다 웃돌았다. 매출은 전망치(52조486억원)와 비슷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IM(IT모바일)부문 실적개선과 DS(부품)부문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IM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1조7천500억원으로 3여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7천920만대)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영업이익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DS부문에서는 실적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반도체 사업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가격이 안정돼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모바일AP와 모뎁(모바일AP에 통신칩을 결합한 통합칩) 등 시스템LSI 사업의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반도체 미세공정인 14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 핀펫(fin-fet)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양산에 들어간 영향도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판가가 떨어졌지만, 무선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CE(소비자가전)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 판매가 증가했으나, 패널 가격 상승으로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은 계절상품인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애초 예상보다 호조를 띠지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3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52조원, 영업이익5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두자릿수 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7개 증권사의 평균전망치(4조8천193억원)보다 웃돌았다. 매출은 전망치(52조486억원)와 비슷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IM(IT모바일)부문 실적개선과 DS(부품)부문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IM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1조7천500억원으로 3여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7천920만대)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영업이익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DS부문에서는 실적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반도체 사업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가격이 안정돼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모바일AP와 모뎁(모바일AP에 통신칩을 결합한 통합칩) 등 시스템LSI 사업의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반도체 미세공정인 14나노미터(nm·1nm = 10억분의 1m) 핀펫(fin-fet)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양산에 들어간 영향도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판가가 떨어졌지만, 무선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실적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CE(소비자가전)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TV 판매가 증가했으나, 패널 가격 상승으로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은 계절상품인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애초 예상보다 호조를 띠지 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