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직격탄…영업이익률도 5.5%로 떨어져
기아자동차[000270]의 작년 영업이익이 2조원대중반으로 떨여져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작년 연간304만1천4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생산·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나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1.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19.0% 하락한 2조5천725억원에 그쳐 2010년(2조4천900억원)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률도 전년의 6.7%에서 5.5%로 1.2%포인트 낮아졌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1.0%, 21.6% 감소한 3조8천163억원, 2조9천936억원을 나타냈다.
기아차 측은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41원 하락(1천95원→1천54원)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11조7천19억원, 영업이익 5천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올해 역시 금융시장과 신흥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엔저 기조가 계속되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해 경영 방침을 내실경영 강화, 기업체질 개선으로 잡고 전년보다3.6% 늘어난 연간 315만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기아자동차[000270]의 작년 영업이익이 2조원대중반으로 떨여져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작년 연간304만1천48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생산·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나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보다 1.1%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19.0% 하락한 2조5천725억원에 그쳐 2010년(2조4천900억원)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영업이익률도 전년의 6.7%에서 5.5%로 1.2%포인트 낮아졌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1.0%, 21.6% 감소한 3조8천163억원, 2조9천936억원을 나타냈다.
기아차 측은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41원 하락(1천95원→1천54원)하고 러시아 루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11조7천19억원, 영업이익 5천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올해 역시 금융시장과 신흥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엔저 기조가 계속되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해 경영 방침을 내실경영 강화, 기업체질 개선으로 잡고 전년보다3.6% 늘어난 연간 315만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