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에 3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두뇌 역할을 하는 기획, 설계 분야의 우수 전문기업 41개사의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K-BrainPower)은 가공·조립 등 저부가가치 영역에서 벗어나 제조 가치 사슬의 상단에 위치해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기획·설계 분야의 기업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으로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SW),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등 5개 분야에서 41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이들 기업에 대한 전용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이자유롭게 연구하려는 과제를 지원하도록 자유공모 방식을 적용했고 평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념계획서 평가방식을 도입했다.

산업부는 또 선정된 기업이 해당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R&D)을 수행하면 소속참여 연구원의 인건비를 현금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특례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6일 해당 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올해도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