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기 임원 인사…32명 승진(종합)

입력 2015-02-02 16:45  

<<기사 본문에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정윤동 상무의 이름이 빠져 이를 추가하고이번 인사의 성격에 대한 대한항공의 설명을 추가함.>>'땅콩 회항'으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춰져…오너 일가는 인사에서 빠져

대한항공[003490]은 2일 총 32명 규모의 2015년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상 12월에 임원 인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땅콩 회항' 사태로 홍역을 겪으면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춰져 결국 해를 넘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재작년과 달리 오너 일가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재작년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직하도록 인사 발령이 났다.

또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는 상무 승진 약 1년 만에 전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승진이나 보직 변경 등의 조치가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정윤동 상무 등 2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하은용 상무보등 상무보 13명은 상무가 됐다. 또 상무보 16명이 새로 선임됐다.

예년에 비할 때 인사 규모는 큰 변화가 없지만 보직 변경이 거의 없어 조직의안정을 추구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영업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소통 활성화를 통해 기존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이룰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하며 수익 증대와 내부 관리시스템 개선, 기업문화 쇄신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전무 ▲ 정윤동 ▲ 노삼석 ◇ 상무 ▲ 하은용 ▲ 박범정 ▲ 손서신 ▲ 주규연 ▲ 이규한 ▲ 박정우 ▲ 송보영 ▲문종배 ▲ 이동수 ▲ 송성회 ▲ 권오준 ▲ 채종훈 ▲ 서준원 ▲ 장현주 ◇ 상무보 ▲ 송영민 ▲ 고인수 ▲ 최우종 ▲ 안수범 ▲ 이진호 ▲ 박준건 ▲ 주우남 ▲강두석 ▲ 권영목 ▲ 이중열 ▲ 박희돈 ▲ 이철주 ▲ 남기송 ▲ 송명익 ▲ 이석우▲ 조숙현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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