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쏘 대표 "크라이슬러 라인업 완성해 브랜드 재정립"(종합2보)

입력 2015-02-03 14:58  

<<가격에 대한 설명 등 로쏘 대표의 코멘트와 올해 신차 출시 계획 등 추가>>중형세단 올-뉴 크라이슬러 200 출시…"북미 제외하고는 한국서 첫선"

이탈리아 자동차 피아트와 미국차 크라이슬러,지프를 판매하는 FCA 코리아가 동급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 60여 가지의 안전장치를 장착한 '올-뉴 크라이슬러 200'을 3일 출시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반포 한강변 세빛섬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1996년 한국에 진출한 크라이슬러는 90년대에 '톱3' 업체 가운데 하나였으나 지난 7년간은 한국 시장에서 대형세단 300C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보이저 모델만으로 경쟁을 펼쳐야 했다"며 "이제 크라이슬러 200모델을 추가함으로써 크라이슬러 라인업을 완성, 브랜드를 재정립하려 한다"고 말했다.

로쏘 대표는 "미국 주요 건축물에서 영향을 받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이탈리아감성이 조화를 이룬 크라이슬러 200이 한국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올-뉴 크라이슬러 200은 피아트 상위 브랜드인 알파 로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개발된 중형 세단으로 신형 2.4ℓ 멀티에어2 타이어샤크 Ⅰ-4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6% 향상된 187마력, 최대토크는 19% 증가한 24.2㎏.m에 달한다.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가 달려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며,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9㎞/ℓ로 측정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픽플러스를 획득한 차체는 강철을 사용해 승차 공간의 안전도와 충돌 내성을 높였고, 동급 최고 수준인 60여 가지의 안전·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안전 사양으로는 기어가 주행이나 후진 모드에 놓여 있어도 운전자가문을 열거나 안전벨트를 풀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세이프 홀드 기능,전자제어주행안전시스템(ESC), 전자제어전복방지(ERM), 앞좌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 등이 꼽힌다.

정제미를 추구한 외관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합하고, 차체의 위, 아래와 주변공기흐름을 최적할 수 있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다듬었다. 시인성을 위해 헤드램프는 일반 헤드라이트보다 3배 밝은 HID 제품을 적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한 񟭎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로 선정된 내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효율적인 수납공간으로 꾸몄다.

국내에서는 올-뉴 크라이슬러 200 리미티드(3천180만원)와 올-뉴 크라이슬러 200C(3천780만원) 등 2개 트림이 판매된다.

로쏘 대표는 "한국은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돼온 200모델의 시험대 역할을 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가격도 매력적으로 내놓았다"며 경쟁 차종으로는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등을꼽았다. 200 리미티드의 경우 미국에서 3천160만원, 200C는 3천860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CA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크라이슬러 200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예약 대수가 200대에 이른다고 소개하며 월간 판매 목표를 약 100대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FCA 코리아는 크라이슬러 200을 시작으로 올해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X 등 신차를 순차적으로 내놓음으로써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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