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두산인프라코어 세무조사…정기조사는 아닌 듯

입력 2015-02-12 19:09  

국세청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직원들을 인천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 파견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측은 국세청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세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을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성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마지막 세무조사가 2012년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통상적인 정기 조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기 세무조사는 보통 4∼5년에 한번씩 하는 것이 관례로 받아들여진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등 건설 중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두산중공업[034020]과 함께 두산그룹의 양대 축으로 꼽힌다. 주요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건설 경기 침체로 최근 몇 년 동안은 실적이 좋지 않았고, 그 여파로 최근 사무직 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인원 감축에 들어가 이달 중으로 100여명을 희망퇴직시킬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기업의 세무조사는 늘 있는 일로 조사 중인 기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번 세무 조사의 주체가 그동안 대기업 비자금 수사 등 굵직한 사안을맡았던 서울국세청 조사4국으로 알려지며 이번 세무 조사의 성격과 배경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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