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자산매각 통한 재무구조 개선 완료

입력 2015-02-16 16:37  

코리아이플랫폼·김천에너지·덕평랜드 3개사 1천540억원에 매각차입금 상환에 사용…올해 말 부채비율 250%로 낮아질 듯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기업간 전자상거래 회사인 코리아이플랫폼㈜ 등 3개 계열사의 지분 매각을 끝으로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16일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52.32%를 광동제약[009290]에 38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동안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말 김천에너지서비스 잔여 지분을 560억원에, 덕평랜드 지분을 600억원에 각각 매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3개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총 1천54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감자(자본감소) 및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회사채 1천250억원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2013년 말 기준 483%에서 작년 말 기준310%대로 낮췄다.

코오롱건설은 이번 자산 매각 대금 등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올해 말까지 부채비율이 250%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2천900억원중 공모채 1천300억원은전액 상환할 계획"이라며 "올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과 이자비용을 낮춰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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