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크로스오버차량 '뉴 액티브 투어러' 출시

입력 2015-02-25 11:02  

BMW 최초 전륜구동 차량…공간 활용 극대화

BMW 코리아는 25일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크로스오버 차량인 '뉴 액티브 투어러' 공개 행사를 갖고 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소형 해치백임에도 차체를 높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느낌이 나도록 한 이차량은 BMW 역사상 최초로 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특징이다.

길이 4천342㎜, 폭 1천800㎜, 높이 1천555㎜로 몸집은 작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를 2천670㎜로 길게 잡고, 후륜구동 방식 때와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뒷좌석에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 앞뒤로 13㎝ 밀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뒷좌석 시트를 버튼 하나로 접을 수 있도록 해 적재 공간을 기본 468ℓ에서 최대 1천510ℓ까지 늘릴 수 있게 했다.

BMW 차세대 엔진인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시간은 8.9초다. 유럽연합(EU)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며, 복합연비는 17㎞/ℓ(도심 15.6㎞/ℓ·고속도로 19.1㎞/ℓ)로 인증받았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해 차체에 새로 개발된 섀시, 서스펜션, 차량 제어시스템을적용하는 한편 강성이 높으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공차중량이 1천410㎏로 가벼워 연비 효율성이 더 높아졌다고 BMW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변속기는 새로 개발된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역동적인변속과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해졌고, 제논 라이트에 비해 더 밝지만 소비되는 에너지는 절반인 LED 헤드라이트가 채택됐다.

또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정리해주는 에어 커튼, 파노라마 선루프 등도 기본으로장착됐다.

국내에는 기본 모델인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4천190만원),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럭셔리(4천590만원) 2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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