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불공정 수입재 대응에 총력

입력 2015-02-26 14:56  

철강협회 정기총회…권오준 회장 재선임

철강업계가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불공정 수입재에 대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포스코[005490]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임기 만료된 권오준 회장을 재선임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과제로는 불공정 수입재 차단을 위한 단계별·체계적 대응 강화, 통상 마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 환경·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기반 확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를 선정했다.

원산지 위조나 품질이 미달하는 불공정 수입재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7월 철강협회 내에 발족한 철강산업 비상대책반을 확대해 불공정무역 대책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산 크롬강 등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을 막고, 철강제품 수입 신고시 품질검사증명서 첨부 의무화와 허위 세관상품코드(HS) 방지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35% 증가한 1천341만t으로 국내 철강시장의 24%를 차지했다. 올해도 중국의 철강재 수출량이 1억t을 넘으면서 국내 시장에 저가 수입재가 범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철강협회는 지난달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해 주요 철강업체 임원급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이슈별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안전소재, 극한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셰일가스 테스트베드 사업단과 타이타늄(티타늄) 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철강협회는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5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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