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에도 하이브리드카 '씽씽'…역대 최고 비중 달성할까

입력 2015-03-05 06:07  

올들어 판매비중 6.2%로 상승…쏘나타 PHEV·K5 하이브리드 등도 출격 대기

저유가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카 바람이 거세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총 5천195대가 팔려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에 달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카 비중 상승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이끌었다. 작년 말 첫선을 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올들어 2천410대나 팔리며 작년 같은 기간(885대)보다 172.3%나 늘었다.

업계에서는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하이브리드카가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가격이 몇백만원이나 비싼데도 연초 하이브리드카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유가가 바닥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불고 있는하이브리드 바람이 계속될 경우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역대 최대치로 치솟을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0.9%에 불과했으나 2011년 2.3%, 2012년 4.3%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2013년에는 3.5%로 하락한뒤 작년에 다시 4.4%로 반등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은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연말 출시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인기몰이 중인 데다 상반기 내로 쏘나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아차[000270]의 신형 K5 하이브리가 출격 예정"이라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97g/km 이하로 배출하는 하이브리드카 5종(현대차 LF쏘나타·도요타 프리우스·프리우스V·렉서스 CT200h·포드 퓨전)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환경부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도 하이브리드카 시장 확대에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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