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R&D 투자 6조 첫 돌파…인재 46명 임원급으로(종합)

입력 2015-03-12 10:51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부문의 R&D 투자 내역 추가함>>

LG는 LG연구개발상 수상팀의 연구개발(R&D) 책임자 7명과 여성 인재 4명을 포함한 R&D·전문직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임원급 보상과 대우를 받고 R&D 활동을 수행해 탁월한 성과를 낼 경우사장급으로도 승진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066570] 28명, LG디스플레이[034220] 6명, LG이노텍[011070] 2명, LG화학[051910] 8명, LG하우시스[108670] 1명, LG생명과학[068870] 1명이다.

연구위원으로는 주력사업 분야의 제품 차별화에 이바지한 R&D 인재와 자동차부품·배터리재료·무기소재 등 미래 성장분야 R&D 인재 등 35명이 승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생산기술·특허·품질·IT 분야 전문가 11명이 선임됐다.

LG의 전체 연구·전문위원 규모는 370여 명이다.

LG는 시장을 선도할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R&D에 6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의 연간 R&D 투자가 6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최근 4년간 LG의 R&D 투자 규모는 2012년 4조8천억원, 2013년 5조4천억원, 2014년 5조9천억원으로 해마다 4천∼6천억원씩 증액됐다.

LG는 "R&D 투자 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기술과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자부문에서는 LTE 등 모바일 선행기술, 스마트TV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모바일 AP와 스마트TV용 SIC(시스템통합칩), 고해상도·터치성능 향상 초슬림 베젤 디스플레이 기술, 고휘도·고신뢰성 LED 분야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화학부문에는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SAP(고흡수성수지) 기반 기술, 에너지절감·친환경 건축자재, 혼합백신·당뇨치료복합제 등 신약 개발에 투자한다.

통신·서비스부문으로는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빅데이터 분산처리 기술에투자할 계획이다 융·복합과 차세대 성장 투자 부문은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기술, ESS(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솔루션, 플렉서블·폴더블·투명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이다.

LG는 올해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립에도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음은 LG 연구·전문위원.

◇ LG전자(28명) ▲ 연구위원 김건욱 김기영 김동한 김영종 김현 남경규 박창원 서운식 서정교 서희식 송성배안병덕 안병하 엄위상 유치상 이남수 이시형 이창영 임대진 전혜정 정영태 최진호 ▲ 전문위원 고재옥 김봉향 박창훈 오민성 조남선 황두섭 ◇ LG디스플레이(6명) ▲ 연구위원 김관 김성균 박상윤 최기석 ▲ 전문위원 김진희 박재용 ◇ LG이노텍(2명) ▲ 연구위원 이형의 ▲ 전문위원 양해식 ◇ LG화학(8명) ▲ 연구위원 김종훈 윤성수 이재헌 조승범 최광욱 홍대식 ▲ 전문위원 손현희 이한선 ◇ LG하우시스(1명) ▲ 연구위원 김희준 ◇ LG생명과학(1명) ▲ 연구위원 이희봉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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