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세탁기·에어컨 세계 1위 달성 목표"(종합)

입력 2015-03-19 09:19  

<<배당 및 사외이사 선임안건 통과 내용 추가>>보통주 1주당 400원 배당…홍만표 전 대검 기조부장 사외이사 선임

LG전자[066570]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 부문의 세계 시장 1위 달성을 추진한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사장은 19일 여의도 트위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방향 및 목표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사업부문별 주요 추진과제와 관련해 H&A 부문은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및 원가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시장 선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기로 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하고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G 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보급형 라인도 확대하기로했다. 태블릿 PC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IT와 모바일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및 환율 불안정, 유럽 및 중국 등 주요시장의 정체 내지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LG전자는 올해 주력사업의 견실한 성장, 전략사업의 빠른 성장, 신규 사업 및 서비스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400원, 우선주 1주당 45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과 홍만표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법무법인 에이치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 최준근 J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각각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책정돼 승인을 받았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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