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비퉁 특별경제구역(SEZ) 개발에 관한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동엔지니어링이 함께 수립한다.
LH·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7일 6억7천만원 규모의 SEZ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국토교통부와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비퉁 특별경제구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경제개발전략'의핵심사업인 7개 특별경제구역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다.
비퉁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이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한국·인도네사아 정부는 2013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의 특별경제구역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에 비퉁 지역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수립을 요청하면서 개발 노하우가 있는 LH의 참여가 추진됐다.
LH·경동 컨소시엄은 계약에 따라 내년 1월까지 SEZ의 수요 분석과 종합 개발계획 수립, 특구 활성화방안 등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민관협력사업(PPP)으로 특구개발을 시작해 국제항과 국제공항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한국형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H·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17일 6억7천만원 규모의 SEZ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국토교통부와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비퉁 특별경제구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경제개발전략'의핵심사업인 7개 특별경제구역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다.
비퉁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이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한국·인도네사아 정부는 2013년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의 특별경제구역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에 비퉁 지역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수립을 요청하면서 개발 노하우가 있는 LH의 참여가 추진됐다.
LH·경동 컨소시엄은 계약에 따라 내년 1월까지 SEZ의 수요 분석과 종합 개발계획 수립, 특구 활성화방안 등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 민관협력사업(PPP)으로 특구개발을 시작해 국제항과 국제공항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한국형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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