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2개사 총 370대 출품…세계 최초 7종 공개고성능·고연비·신기술·친환경 차 대거 선보여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5서울모터쇼가 4월 3∼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32개 업체가 370대를 출품한다.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종은 7개이며 아시아와 한국에서 처음공개되는 모델은 9개와 41개이다.
올 한해 국내에 나올 신차를 미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고연비, 신기술, 친환경 자동차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하루 평균 6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저마다 특색있는 전시관을구성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5천㎡ 규모의 승용차 전시관과 1천500㎡의 상용차 전시관을 마련해 각각 30대와 12대의 승용차와 상용차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차량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콘셉트카 엔듀로(Enduro)와 LF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벨로스터 고성능차 RM15, 최근 출시한올 뉴 투싼, 중형트럭 마이티의 완전변경 모델 '올 뉴 마이티' 등 5종이다.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디자인한 12번째 콘셉트카로, 도시생활과 여가뿐만 아니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활동적인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한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존에는 LF쏘나타 PHEV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실내에서 관람객이 직접 친환경차를 주행할 수 있도록 주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RM15는 벨로스터 미드십카다. 미드십카는 차체의 중앙에 엔진을 배치한 자동차를 말한다. RM15는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중량을줄이는 등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이 집약됐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봅슬레이팀이 사용할 봅슬레이 콘셉트 모델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국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4D 체험관을 설치하는 한편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출품했던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총 3천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총 31대를 전시한다.
주력 차종은 뉴욕국제오토쇼와 서울모터쇼에서 동시에 출품되는 신형 K5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한다. 2010년 출시 후 기아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K5후속 모델로, 기존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부피감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콘셉트카 KND-9도 처음 공개한다.
이외에 울버린 캐릭터 튜닝카인 기아 X-카, 여행용 차량인 '레이 트래블러 팩'등 쇼카(Show Car)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GM은 4세대 스파크를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신형 스파크는 6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모델이다.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75마력으로 고성능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최고출력이 115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양산을 염두에 둔 콘셉트카 이오랩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지만, 아시아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으로 1ℓ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배출량은 ㎞당 22g에 불과한 PHEV다.
시속 120㎞ 속도로 60㎞까지 전기모터로 주행 가능해 출퇴근은 전기모터로만 사용하고, 주말 장거리 여행에는 내연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005490]가 마그네슘과 첨단 고강도강을, 미쉐린이 타이어를, 컨티넨탈이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참여하는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공동 개발해 화제가 됐다.
르노그룹은 이오랩에 적용된 기술을 르노와 르노삼성 양산차에 2022년까지 80∼90%를 도입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외에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대형 프리미엄 CUV 에스파스 신형과 전기차로 겨루는 F1 경기인 포뮬러 E의 레이싱카도 출품한다.
쌍용차[003620]는 '쌍용차에 중독되다'라는 주제로 2천200㎡ 면적의 전시관에콘셉트카와 양산차량 총 20대를 전시한다.
쌍용차가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XAV가 모터쇼 주력 차종이다. 소형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직선을 과감하게 사용한 박스형 설계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5서울모터쇼가 4월 3∼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32개 업체가 370대를 출품한다.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종은 7개이며 아시아와 한국에서 처음공개되는 모델은 9개와 41개이다.
올 한해 국내에 나올 신차를 미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고연비, 신기술, 친환경 자동차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하루 평균 6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저마다 특색있는 전시관을구성해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5천㎡ 규모의 승용차 전시관과 1천500㎡의 상용차 전시관을 마련해 각각 30대와 12대의 승용차와 상용차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차량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래형 콘셉트카 엔듀로(Enduro)와 LF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벨로스터 고성능차 RM15, 최근 출시한올 뉴 투싼, 중형트럭 마이티의 완전변경 모델 '올 뉴 마이티' 등 5종이다.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가 디자인한 12번째 콘셉트카로, 도시생활과 여가뿐만 아니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활동적인 젊은 세대를 겨냥해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한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존에는 LF쏘나타 PHEV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실내에서 관람객이 직접 친환경차를 주행할 수 있도록 주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RM15는 벨로스터 미드십카다. 미드십카는 차체의 중앙에 엔진을 배치한 자동차를 말한다. RM15는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중량을줄이는 등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이 집약됐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봅슬레이팀이 사용할 봅슬레이 콘셉트 모델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국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모터스포츠 4D 체험관을 설치하는 한편 올해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출품했던 다양한 신기술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총 3천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총 31대를 전시한다.
주력 차종은 뉴욕국제오토쇼와 서울모터쇼에서 동시에 출품되는 신형 K5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외관만 공개한다. 2010년 출시 후 기아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K5후속 모델로, 기존 모델의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부피감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콘셉트카 KND-9도 처음 공개한다.
이외에 울버린 캐릭터 튜닝카인 기아 X-카, 여행용 차량인 '레이 트래블러 팩'등 쇼카(Show Car)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GM은 4세대 스파크를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신형 스파크는 6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모델이다.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엔진이 탑재됐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75마력으로 고성능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최고출력이 115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양산을 염두에 둔 콘셉트카 이오랩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지만, 아시아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으로 1ℓ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배출량은 ㎞당 22g에 불과한 PHEV다.
시속 120㎞ 속도로 60㎞까지 전기모터로 주행 가능해 출퇴근은 전기모터로만 사용하고, 주말 장거리 여행에는 내연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005490]가 마그네슘과 첨단 고강도강을, 미쉐린이 타이어를, 컨티넨탈이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참여하는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공동 개발해 화제가 됐다.
르노그룹은 이오랩에 적용된 기술을 르노와 르노삼성 양산차에 2022년까지 80∼90%를 도입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외에 다음달 유럽 출시를 앞둔 대형 프리미엄 CUV 에스파스 신형과 전기차로 겨루는 F1 경기인 포뮬러 E의 레이싱카도 출품한다.
쌍용차[003620]는 '쌍용차에 중독되다'라는 주제로 2천200㎡ 면적의 전시관에콘셉트카와 양산차량 총 20대를 전시한다.
쌍용차가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XAV가 모터쇼 주력 차종이다. 소형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직선을 과감하게 사용한 박스형 설계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살렸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