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막을 올리는 2015서울모터쇼에는 국산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수입자동차 업체도 총출동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수입차 업체들은 고객층을 넓히고,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저마다 특색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국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29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스웨덴업체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차량을 판매하는 FCA, 막판에 참가를 철회한람보르기니 등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차를 팔고 있는 거의 모든 업체들이 부스를 꾸민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듯 값비싼 고성능 모델과 SUV가 대거 출품되는 것이 특징이다.
웬만한 집 한 채 가격과 맞먹는 차값을 뽐내는 슈퍼카 업체들은 억대의 고가 차량으로 모터쇼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300대 한정 생산돼 한국 판매량이 6대로 책정된 희귀 모델인 신형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 3가지 모델을 출품한다. 이탈리아 슈퍼카업체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포르셰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鯧 타르가 4 GTS'를 필두로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마칸 터보' 등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준중형 세단 재규어 'XE', 전세계250대 한정 생산되는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상위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SVR 최초의 모델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4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또 고성능 차량, 개별 주문차량, 한정판 모델 개발부터 차량 복원에 이르는 작업을 전담하는 부서인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총괄 존 에드워즈 사장이 모터쇼 기간 내한해 SVO의 역할과신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의 글로벌 라이벌 구도와 맞물려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폴크스바겐, 최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푸조·시트로앵 등은 아시아 첫선 차량을 들고와 눈길을 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 가운데 최대인 2천250㎡의부스를 마련, 최대출력 503마력, 최고속도 300㎞/h를 자랑하는 골프의 콘셉트카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 소형 쿠페형 SUV 콘셉트카인 '티록', 골프의 플러그인(충전식)하이브리드모델인 '골프 GTE', 골프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인 '골프R', 골프에 기반을 둔 소형 다목적차량 '골프 스포츠밴' 등 5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등 주력 모델인 골프의 변주 차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와 시트로앵은 3종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한다.
푸조는 중형 세단 508의 고성능모델로 도심과 비포장도로를 넘나들 수 있는 '뉴푸조 508 RX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이 1.8초에 불과한 館 T16 파익스 피크'를 전시한다. 시트로엥은 자사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로 꼽히는 콤팩트 SUV 'C4 칵투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빅3'도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노베이션&리더십'을 주제로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국내 첫선 차량 3종을 포함해 대표 세단, SUV, 고성능 AMG 모델이 망라된 20여개의 차량으로 판을 벌인다.
BMW는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함께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을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 계열사인 미니의 경우 이탈리아 디자인 및 차체 제조전문업체인 투어링 슈퍼레제라와 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미니의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 '뉴 미니 존 쿠퍼 웍스' 등 2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출품한다.
비유럽권 자동차업체 가운데에서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디젤 선호 현상에 발맞춰 디젤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는 포드가 눈길을 끈다.
포드는 유럽의 기술력에 미국적 실용성이 더해진 간판 디젤 세단 '올-뉴 몬데오'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는 디젤 SUV '뉴 쿠가', 고급 대형 SUV인 '올-뉴 링컨 MKX'등 국내 프리미어차 3종을 포함해 총 19대의 모델을 전시한다.
일본 업체들도 신차를 들고 찾아온다.
올해 젊은층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천명한 도요타·렉서스는 스포츠 쿠페'RC350', 'RC F'(이상 렉서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를 내놓는다.
혼다는 플래그십 세단인 '레전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소형 SUV 'HR-V'의 원형모델과 함께 걷기, 뛰기, 춤추기 등이 가능한 신체 구조를 갖춘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시모'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
닛산·인피니티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리프'(닛산), 최고급 세단인 '뉴인피티니 Q70' 등 대표 차종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이밖에 선롱버스 등 중국업체,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 전기차 업체도 이번 행사에 새롭게 가세, 모터쇼의 결을 더 풍성하게 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수입차 업체들은 고객층을 넓히고,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저마다 특색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국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29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스웨덴업체 볼보, 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 차량을 판매하는 FCA, 막판에 참가를 철회한람보르기니 등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차를 팔고 있는 거의 모든 업체들이 부스를 꾸민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듯 값비싼 고성능 모델과 SUV가 대거 출품되는 것이 특징이다.
웬만한 집 한 채 가격과 맞먹는 차값을 뽐내는 슈퍼카 업체들은 억대의 고가 차량으로 모터쇼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300대 한정 생산돼 한국 판매량이 6대로 책정된 희귀 모델인 신형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 3가지 모델을 출품한다. 이탈리아 슈퍼카업체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포르셰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鯧 타르가 4 GTS'를 필두로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마칸 터보' 등 전체 라인업을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준중형 세단 재규어 'XE', 전세계250대 한정 생산되는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상위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SVR 최초의 모델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4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또 고성능 차량, 개별 주문차량, 한정판 모델 개발부터 차량 복원에 이르는 작업을 전담하는 부서인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총괄 존 에드워즈 사장이 모터쇼 기간 내한해 SVO의 역할과신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의 글로벌 라이벌 구도와 맞물려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폴크스바겐, 최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푸조·시트로앵 등은 아시아 첫선 차량을 들고와 눈길을 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 가운데 최대인 2천250㎡의부스를 마련, 최대출력 503마력, 최고속도 300㎞/h를 자랑하는 골프의 콘셉트카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또, 소형 쿠페형 SUV 콘셉트카인 '티록', 골프의 플러그인(충전식)하이브리드모델인 '골프 GTE', 골프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인 '골프R', 골프에 기반을 둔 소형 다목적차량 '골프 스포츠밴' 등 5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등 주력 모델인 골프의 변주 차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와 시트로앵은 3종의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한다.
푸조는 중형 세단 508의 고성능모델로 도심과 비포장도로를 넘나들 수 있는 '뉴푸조 508 RX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이 1.8초에 불과한 館 T16 파익스 피크'를 전시한다. 시트로엥은 자사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로 꼽히는 콤팩트 SUV 'C4 칵투스'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빅3'도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노베이션&리더십'을 주제로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S-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T', '더 뉴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국내 첫선 차량 3종을 포함해 대표 세단, SUV, 고성능 AMG 모델이 망라된 20여개의 차량으로 판을 벌인다.
BMW는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함께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을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 계열사인 미니의 경우 이탈리아 디자인 및 차체 제조전문업체인 투어링 슈퍼레제라와 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미니의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 '뉴 미니 존 쿠퍼 웍스' 등 2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출품한다.
비유럽권 자동차업체 가운데에서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디젤 선호 현상에 발맞춰 디젤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는 포드가 눈길을 끈다.
포드는 유럽의 기술력에 미국적 실용성이 더해진 간판 디젤 세단 '올-뉴 몬데오'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는 디젤 SUV '뉴 쿠가', 고급 대형 SUV인 '올-뉴 링컨 MKX'등 국내 프리미어차 3종을 포함해 총 19대의 모델을 전시한다.
일본 업체들도 신차를 들고 찾아온다.
올해 젊은층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천명한 도요타·렉서스는 스포츠 쿠페'RC350', 'RC F'(이상 렉서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를 내놓는다.
혼다는 플래그십 세단인 '레전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소형 SUV 'HR-V'의 원형모델과 함께 걷기, 뛰기, 춤추기 등이 가능한 신체 구조를 갖춘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시모'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며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
닛산·인피니티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리프'(닛산), 최고급 세단인 '뉴인피티니 Q70' 등 대표 차종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이밖에 선롱버스 등 중국업체,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 전기차 업체도 이번 행사에 새롭게 가세, 모터쇼의 결을 더 풍성하게 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