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매출 1조8천659억원·영업이익 68억원(종합2보)

입력 2015-04-28 17:18  

<<실적 콘퍼런스콜 내용 등 추가>>폴리머·자동차전지 위주 투자 확대…편광필름 추가 증설도 검토

삼성SDI[006400]는 올해 1분기 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천659억원, 당기순이익은 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8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1천288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앞서 삼성SDI와 제일모직 소재부문이 지난해 7월 1일자로 합병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통합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7천950억원)이 전분기 대비 7.5% 줄었다.

케미칼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면서 3.3% 늘어난 6천664억원을기록했다.

전자재료사업은 0.2% 감소한 4천3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전지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도래에 따른 영향과 소형전지 주요고객의 제품 전환에 대한 대응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전지사업의 매출 증가와 전자재료 사업의 판매 호조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본격 판매로 인해 소형전지 수요가 늘어나고 전동공구 등 비IT제품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전지 중에서도 폴리머전지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 지속적으로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폴리머전지가 각형 보다가격이 높은데 초기에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부담으로 1분기 수익이 조금 저조했다"면서 "폴리머전지 라인의 조기 안정화 및 생산 확대로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 이후 올해 설비투자(CAPEX) 집행은 상당히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소형 폴리머전지와 자동차전지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케미칼과 전자재료 사업은 2분기 IT와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따라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과 관련해 "작년 하반기 턴어라운드(실적개선) 했는데 생산라인이 3개 밖에 안돼 풀가동하고 있다"면서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유 중인 계열사 지분 중 사업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은 향후 적절한 매수세가 있을 경우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