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차 국제기구 EVI 지난달 회원국 가입

입력 2015-05-04 11:00  

전기차산업 국제 논의에 본격 참여

우리나라가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 산하의 다자간 정책 포럼인 '전기차 이니셔티브(EVI·Electric Vehicle Initiative)'에우리나라가 지난달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EVI 가입은 우리나라가 전기차 산업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첫 사례이다. 국제 교류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회원국 가입에 맞춰 EVI 정례회의와 워크숍을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외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비공개로 열린 정례회의에서는 전기차 도시 우수 사례, 회원국 공동 연구 등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 중국이 자국의 전기차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으며 한국도 전기차 활성화 정책과 전기차 유료충전·배터리리스 사업 등 전기차 관련 신산업을 발표했다.

EVI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를 포함한 전기차 2천만대를 전 세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2010년 설립됐다.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포르투갈에 새로 가입한 한국까지 17개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참여하고 있다.

IEA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는 작년 말 기준 66만5천대로 전체 차량의 0.008% 수준이며, 이 가운데 95%를 EVI 가입국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39%), 일본(16%), 중국(12%) 3개국이 67%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약 0.1%이며 전기차 판매량 비중이 1%가 넘는나라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이다.

현 추세대로 가면 2050년 전 세계 수송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의 2배로 늘어나면서 지구 온도를 약 6℃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줄여야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2℃ 수준에서 막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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