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국제조명박람회서 스마트 LED 기술 뽐낸다

입력 2015-05-05 08:53  

스마트폰으로 조명을 조절하고 센서 등을 통해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 국제조명박람회(LFI·Light Fair International)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조명박람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조명 전시회로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번갈아 가며 매년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600여 업체가 참가해 최신 조명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은 통신 모듈과 센서를 탑재, 조명 주변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주차장에 플랫폼을 적용하면 조명시스템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빈자리를 확인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릴 수 있다.

동작 인식 센서를 적용하면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밀집 공간을 분석해 마케팅에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조명 플랫폼은 LED 모듈과 드라이버, 통신 모듈, 센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는데 조명 업체는 시스템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운영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활용성을 대폭 향상시킨 LED 패키지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CSP·Chip Scale Package)는 LED 칩을 감싸는 플라스틱 몰드, 기판과 광원을 연결하는 와이어를 없애 자유로운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다.

미드파워 LED 패키지(LM301A)는 삼성전자의 플립칩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다양한 전력에서 광량을 조정할 수 있다.

<사진 : 삼성전자 미드파워 LED 패키지>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년형 LED 고천장등'과 񟭏년형 LED 트로퍼(Troffer)' 등을 전시했다.

LED 고천장등은 기존 제품 대비 광효율이 최대 12% 향상됐고 LED 트로퍼는 눈부심이 적으면서 넓고 고른 빛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통신 허브 없이 스마트 센서를 이용할 수 있는 'LG 센서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센서를 손쉽게 설정하고 주변 환경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LED 조명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전구를 제어할수 있는 '스마트 전구' 2종도 이번 박람회에 전시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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