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망 사업협력"…삼성전자·中企 상생 협약식

입력 2015-05-14 10:06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15개 통신장비 분야 중소기업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삼성전자는 에이스테크놀로지, 케이엠더블유, 티아이스퀘어 등 중소 협력사에재난망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품질 보장과 적기 납품에 힘쓰기로 했다.

재난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무선통신망을하나로 통합해 재난 발생 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는 국가 안전장치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기지국 분야의 유일한 국산 장비업체로서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시기부터 국내 이동통신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LTE 기반 재난망 구축을 위해 PS-LTE(Public Safety-LTE)표준 제품을 개발 중이며,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협력사와 협업하고 있다.

특히 무전기처럼 다자간 동시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PTT 기술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안정화 기술과 중소업체의 특화 기술을 결합해 PS-LTE 표준 기반으로 공동 개발중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진수 전무는 "공공망으로서 세계 최초 LTE 기반으로구축되는 재난망 사업을 기회로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다시 한 번 앞서나가는 도약의발판을 마련할 것" 라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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