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全계열사 CEO 자리걸고 경영쇄신 착수

입력 2015-05-14 14:51  

권오준 회장 필두로 '비상경영쇄신위원회' 구성

포스코[005490]가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기업 이미지를 다시 세우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14일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오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포스코 사내이사 전원과 대우인터내셔널[047050],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 전원과 모든 계열사 대표들은 권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경영쇄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포스코는 밝혔다.

비상경영쇄신위원회는 구조조정, 책임경영, 인사혁신, 거래관행, 윤리의식 등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구체적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한 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다.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앞서 지난달 30일 과감한 경영 쇄신을 요청하는 '포스코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제언'을 포스코 경영진에 전달한 바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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