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임원 "스펙은 열정과 간절함 이길 수 없다"

입력 2015-05-22 15:00  

사재훈 상무, 삼성캠퍼스톡서 강원 지역 후배들에 조언

"스펙이 아무리 좋은 지원자라도 열정과 간절함을 가진 '적극적 인재'를 이길 수 없습니다." 강원도 산골 소년에서 삼성증권[016360] 임원에 오르게 된 사재훈 상무는 22일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캠퍼스톡 業&UP' 강원 편에서 채용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해 후배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삼성캠퍼스톡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대학생들을 찾아가 진로 고민을 함께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사 상무는 "특별히 가진 것 없는 강원도 홍천의 평범한 산골 소년이 금융업계전문가가 되기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열정으로 채워온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처음 삼성증권 프라이빗뱅킹(PB·종합금융서비스) 부문에 입사해 아는 사람 한명 없이 자산 관리 영업을 시작한 사 상무는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 보겠다'는 의지로 주어진 일들을 수행했고 직무에서 부족한 점은 경영학 석사(MBA),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통해 보완했다.

결국 사 상무는 삼성타운 총괄지점장을 맡아 대한민국 1등 점포로 키웠다.

그는 기회를 찾기 위한 자신만의 'LTE+' 법칙을 공개했다.

좋아하는(Love) 일을 찾고, 목표(Target)를 정하고, 경험(Experience)을 쌓고,열정(Passion)으로 준비하면 '나만의 강점'을 더하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최지수 과장은 신문사에서 기자 겸 웹마스터로 활동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하기까지의 자신의경험담을 후배들에게 풀어놨다.

최 과장은 갤럭시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날씨, 증권, 뉴스 등의 위젯을 제작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사회 경험 속에 늘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 고민하면서 기획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폭넓은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시 강원도 출신으로 하드웨어 엔지니어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연선 선임은"엔지니어는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수많은 실험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명사 강연자로는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무대에 올랐고 가수 김범수가 공연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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