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개관 20주년…'철이 철철'展

포스코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철이철철-사천왕상에서 로보트태권브이까지' 전(展)을 27일 서울 포스코센터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8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려 시대의 철불상 등 고대 유물 20점과 함께 한국 조각 1세대인 송영수·정현 작가의 철 조각상, 류연희 작가의 금속공예, 김경환 작가의 철제 가구 디자인 등 작가 17인의 작품 총 80점을 선보인다.

고대 철조 유물부터 현대미술, 디자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4개 파트로 구성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철이 예술의 소재로 무궁무진하게 변화되고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철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미술교실도 진행된다.

전시회는 7월 7일까지 서울 포스코미술관에서, 7월 17일부터 8월13일까지는 포항 포스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포스코미술관은 포스코센터가 준공된 1995년 포스코갤러리로 출발해 '생활 속의예술, 예술 속의 생활'을 모토로 신진 작가 발굴과 작품 수집활동을 통해 미술계 발전을 지원해 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