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세대 신형 제네시스, 벌써 10만대 팔렸다

입력 2015-06-10 06:01  

1년6개월만…대형차로는 역대 최단 기록

2세대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된지 1년6개월 만에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현대자동차[005380]의 최고 효자 차종으로 떠올랐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3년 11월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는 올해 5월 말까지 내수 5만2천661대, 수출 5만3천254대 등 총 10만5천915대가 팔려 출시 18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제네시스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걸린 28개월을 10개월가량 앞당긴 것으로,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대형차로는 역대 최단 기록이다.

제네시스가 국내에서만 생산되고 생산 물량이 제한적인 고급차라는 점을 고려할때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세대 신형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4년 총 3만6천216대가 팔려 2008년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도 미국 2만8천236대, 중동 3천453대, 러시아 1천24대 등총 3만4천430대가 수출돼 국내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전체 수출 물량이 1만8천789대로, 국내 판매량 1만5천345대를 넘어섰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각 업체의 대표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미국시장의중형 럭셔리 차급에서 올 들어 5월까지 1만1천606대가 팔려 BMW 5시리즈(2만616대),벤츠 E-클래스(1만8천641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신형 제네시스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로는 제품 경쟁력이 꼽힌다.

실제로 '북미 올해의 차 2015'에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와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지난해 5월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시험에서는 승용차 가운데 역대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응집된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라며 "최근 엔저와 유로화 약세 등 수익성을 위협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가 최고의 효자 차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