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졸업생 8월부터 스위스 파견근무 추진

입력 2015-07-09 10:27  

한-스위스 '글로벌 마이스터 프로그램 추진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8일(현지시간) 취리히에서 스위스 기계전기전자협회(SWISSMEM)와 '글로벌 마이스터 프로그램 추진을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SWISSMEM은 스위스 내 엔지니어링, 전기, 금속산업 분야 1천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스위스 양국은 8월부터 '산업기술 인력 성공모델 시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은 한국 내 스위스 기업이나 협력사가 국내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해 교육하고 이들이 스위스 본사 직업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3년 이내 커리큘럼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SWISSMEM은 스위스 본사와 협력해 국내에서 파견된 훈련생들의 현지 적응과 비자 레터 발급, 스위스 및 한국형 직업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 체결행사에 참석한 KIAT 김성재 산학협력단장은 "스위스식 직업교육 커리큘럼과 기업의 노하우, 문화 체득을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직업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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