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억원 인건비 절감…100명 이상 고용창출
한국서부발전이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2∼23일 이틀간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61.4%의 찬성률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 1천180명(유효 재적인원 1천41명) 가운데 957명이 투표에 참여해 588명이 찬성했다.
공공기관 중 지난 5월 정부 권고안이 나온 후 노사 합의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도입한 것은 서부발전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년연장법에 의해 내년부터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정년이 연장되면서 늘어나는 2년의 근무기간에 대한 임금을 하향조정하게 됐다.
늘어난 2년 가운데 1년차에는 조정 직전 급여의 65%를, 2년차에는 55%를 지급한다.
서부발전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연간 약 4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감한 인건비는 청년 실업자 80명, 경력단절 여성 20명, 시간선택제 일자리 20명 등 연간 1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데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노조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조합원들이 전 직원의 고용연장과청년고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서부발전이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2∼23일 이틀간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61.4%의 찬성률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 1천180명(유효 재적인원 1천41명) 가운데 957명이 투표에 참여해 588명이 찬성했다.
공공기관 중 지난 5월 정부 권고안이 나온 후 노사 합의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도입한 것은 서부발전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정년연장법에 의해 내년부터 기존 58세에서 60세로 정년이 연장되면서 늘어나는 2년의 근무기간에 대한 임금을 하향조정하게 됐다.
늘어난 2년 가운데 1년차에는 조정 직전 급여의 65%를, 2년차에는 55%를 지급한다.
서부발전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연간 약 4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감한 인건비는 청년 실업자 80명, 경력단절 여성 20명, 시간선택제 일자리 20명 등 연간 1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데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노조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조합원들이 전 직원의 고용연장과청년고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