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4천만달러 파푸아 경찰통신망사업 수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4천만 달러 규모의파푸아뉴기니 경찰 통신망 및 CCTV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 전역에 경찰용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TRS)과 CCTV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이 지역의 경찰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인천 송도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에서 파푸아뉴기니 경찰청과 이뤄진 이번수주계약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TRS의 공급과 설치는 포스코ICT가 맡고 CCTV는 엔토스정보통신이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하며 2016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

주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관과 한국 경찰청이 이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이 있었다고 대우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수주 계약은 오랜 기간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파푸아뉴기니의 다른 지역에서 정부차원으로 추진 중인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수주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와 더불어 남태평양의 도서 국가 내 통신 및 IT 인프라 구축사업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네시아 경찰청으로부터 3회에 걸쳐 총 1억 달러 이상의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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