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분야 활성화 위해 공공금융 역할 강화해야"

입력 2015-08-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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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 개최

주택도시분야에서 주택도시기금과 같은 공공금융의 역할이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성대 이용만 교수는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 자리에서 "주택금융과 도시금융의 융합은 시대적요구"라며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공공의 역할과 정책금융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최근 주택·도시·금융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로 공공금융은 민간금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주택도시기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도시금융이 새롭게 자리매김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말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송영욱 팀장은 "7월 새롭게 출범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운용 전담 기관으로 공적 보증을 확대하고 주택도시 금융 지원 체계를 확립해 국내 주택도시금융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금융 혁신과 선진 금융기법 도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건국대 노승한교수는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적 후생을 위해 우리나라도 비소구 대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리스크관리 류승균 이사는 "통합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택도시기금의건전성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연세대 김갑성교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 공사, 민간 등 4자간의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금융구조를 창출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선덕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에따른 주택도시금융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도시금융의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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