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중에도 세탁물 투입…삼성 '버블샷 애드워시' 출시

입력 2015-08-31 08:57  

세계 최초로 도어에 창문 낸 드럼세탁기

방금 드럼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빠뜨린 빨래를발견하거나 추가 빨랫거리가 나왔을 때 난감함은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얼마안 되는 추가 빨랫거리 때문에 작동 중인 세탁기를 멈추기도 난감하고 다음 세탁 때까지 내버려두자니 찜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도어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적용한 신모델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버블샷 애드워시' 신모델 10종을 출시, 드럼세탁기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버블샷 애드워시는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잠시 작동을 멈추고 애드윈도우만 열어 세탁물을 추가하고 다시 돌리면 된다.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보조제도 애드윈도우를 통해 편리하게 넣을 수 있다.

애드윈도우는 원터치로 간단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세탁기 작동 중에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열리지 않도록 설계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룩이나 찌든 때 제거를 위한 불림 기능도 개선됐다.

버블샷 애드워시의 '버블불림'은 미세하고 풍부한 버블로 세탁물 구석구석을 불려줘 물로 불릴 때보다 시간은 단축하고 세탁력은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미세한 버블로 숨은 때까지 깨끗하게 세탁하는 '버블테크', 강력한 물살로 구석구석 남김없이 씻어내는 '초강력 워터샷', 필요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세제자동투입', 심한 오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추가세탁을 하는 '오토워시' 등 삼성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버블샷'의 우수한 기능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과 북미,중국, 중동, CIS,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버블샷 애드워시는 지금껏 당연시해왔던 불편과 수고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꾸준한 소비자 고찰을 통해 '소비자 배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세탁 기준으로 17㎏, 19㎏, 21㎏ 세 가지 용량이다. 출고가는 169만9천원∼24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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