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기재부 '다자개발은행
세계은행(WB) 등 다자개발은행이 투자하는 14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코트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22일부터사흘간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등에서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해외 프로젝트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재원 확보가 유망한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기재부와 산업부가 각각 나눠서 개최하던 '다자개발은행 조달플라자'와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합했다.
산업부는 "경기침체와 유가급락으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주국인 중동 산유국의정부 발주 프로젝트가 크게 줄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다자개발은행의 재원이 확보된 안정적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개발은행과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지역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쿠웨이트산업은행, 인도네시아인프라금융 등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관도가세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해외 25개 발주처도 참석한다.
발주처가 소개할 프로젝트 규모는 총 142억달러에 달한다. 체코 산업부 차관과EU결속기금이 투입되는 '체코 고속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남아시아 연계도로 연결 2차 사업', '베트남 하이퐁시 수(水)처리 시스템 복원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인도 뭄바이 해안도로 건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22일 개막식에서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이 개회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이야말로 신흥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젝트 파트너"라며 참가 기관과 기업들이 유망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협력해 나가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에서 "해외 조달시장은 규모와 성장가능성으로 볼 때 우리 기업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며 확실한 비전과 전략 아래 준비된 기업만 성공할 수 있다"며 "양 부처가 협력해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총 3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교통·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 에너지·플랜트·수처리 등 분야별 설명회가 열린다. 23일에는 초청기관과 국내 업체 간의 일대일 상담회가 이어지며 24일에는 산업 시찰 등이예정돼 있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세계은행(WB) 등 다자개발은행이 투자하는 14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코트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22일부터사흘간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등에서 '다자개발은행(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해외 프로젝트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재원 확보가 유망한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기재부와 산업부가 각각 나눠서 개최하던 '다자개발은행 조달플라자'와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합했다.
산업부는 "경기침체와 유가급락으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주국인 중동 산유국의정부 발주 프로젝트가 크게 줄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다자개발은행의 재원이 확보된 안정적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개발은행과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지역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쿠웨이트산업은행, 인도네시아인프라금융 등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관도가세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해외 25개 발주처도 참석한다.
발주처가 소개할 프로젝트 규모는 총 142억달러에 달한다. 체코 산업부 차관과EU결속기금이 투입되는 '체코 고속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남아시아 연계도로 연결 2차 사업', '베트남 하이퐁시 수(水)처리 시스템 복원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인도 뭄바이 해안도로 건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22일 개막식에서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이 개회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이야말로 신흥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젝트 파트너"라며 참가 기관과 기업들이 유망한 사업기회를 발굴해 협력해 나가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에서 "해외 조달시장은 규모와 성장가능성으로 볼 때 우리 기업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며 확실한 비전과 전략 아래 준비된 기업만 성공할 수 있다"며 "양 부처가 협력해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총 3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교통·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 에너지·플랜트·수처리 등 분야별 설명회가 열린다. 23일에는 초청기관과 국내 업체 간의 일대일 상담회가 이어지며 24일에는 산업 시찰 등이예정돼 있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