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환경, 건설분야 중복규제 심해…개선 시급"

입력 2015-10-04 11: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행정부처의 중복규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분야는 환경, 건설·건축, 토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경제단체가 제기한 중복규제 개선 과제 169건과 최근 300대 기업(응답 130개사)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 작성한 보고서 '기업활동 관련 중복규제의 현황 분석과 정책 과제'를 통해 4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복규제가 가장 많은 분야는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분야의 중복규제는 169건 중 32건이었다. 이어 건설·건축(21건), 토지·수도권(20건), 산업안전(16건) 순이었다.

또 기업들은 중복규제 해소의 제약 요인을 묻는 질문에 '부처간 조정기능 미흡'(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행정부처간 관할·업무의 불명확'(26.9%), '정부기능 중복'(15.6%), '부처이기주의'(8.6%) 순이었다.

중복규제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간·비용·인력 추가 부담으로 기업경쟁력 저하'라는 응답이 3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규 해석을 둘러싼 불필요한 갈등 유발'(17.2%), '상충되는 정책집행으로 사업활동 혼선·지연'(15.2%), '신규 투자기회 상실·포기 등 정상적인 기업활동 차질'(10.2%) 순이었다.

양금승 한경연 산업연구실장은 "중복규제가 여러 부처와 법령에 걸쳐 있기 때문에 업무범위와 기능을 조정하기 어려워 규제개혁 추진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 등 피규제자가 규제개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사법령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