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스케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

입력 2015-10-07 10:00  

LG전자[066570]가 자동차용 반도체 분야의 정상급 기업인 미국의 프리스케일(Freescale)사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 공동개발에나선다.

LG전자는 프리스케일과 자율주행차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핵심부품 중 하나인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스케일은 자동차, 가전, 산업 및 네트워킹 시장 발전을 주도하는 임베디드프로세싱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선두 기업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키로 한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은 주행 중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바로 멈출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차량이 주행차선을 이탈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도로 위 속도제한 표시를 자동으로 인식해 차량이 제한 속도를 넘지 않도록 도와준다.

양사는 LG전자가 가전과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영상 및 센서, 무선통신 분야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노하우와 프리스케일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프로세서 개발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자율주행차의 부품 개발 능력을 강화할 수있는 완벽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 오토모티브 MCU그룹 총괄 매트 존슨(Matt Johnson) 부사장은 "차별화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부품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밝혔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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