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이라는 통 큰 기부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 전 직원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 회장이 기부는 형식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안한 청년희망펀드는 이 회장의 기부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이건희 회장의 200억원 기부 = 장기간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재계의시선을 끌었다. 삼성 사장단과 임원진도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지난 22일 예고에 없던 브리핑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삼성사장단과 임원진이 250억원을 기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진이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한 것이다.
삼성은 전 직원의 동참을 위한 동기 유발 차원에서 이 회장이 기부하는 형식을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해온 이 회장의 뜻을 존중한 측면도 있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기부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임원진의 250억원 기부로 청년희망펀드 누적액은 22일까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온라인 여론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네이버 아이디 'lees****'는 "역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반겼고, 같은 포털의 아이디 'gnad****'도 "이런 것을 보면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에 웬만큼 공헌하는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 허창수 회장 "윤리경영은 기업의 생존 요소" =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1일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4분기 임원모임에서 폴크스바겐 사태를 거론하며 "기업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하지 않으면 언론과 소비자의 지탄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의 존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에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등이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베이비부머 세대의은퇴가 시작되고 성장동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의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재점검하고 불확실성 속에 숨겨진 새로운 기회나 시너지를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 정상화 진통…채권단-노조 '자구계획' 갈등 = 해양플랜트 악재 등으로 대규모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의 정상화가 진통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22일 대우조선의 정상화 지원 계획을 보류하고 추가 자구계획과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하면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이 임금동결 등 인건비 절감 방안을 포함해 기존 자구계획보다 강화된 자구계획을 추가로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달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지만 채권단은 향후의 임금 인상도 억제시킬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또 노조에 파업을 자제하라는 요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채권단이 자금 지원을 앞세워 임금 동결, 파업 금지 등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23일 이런 입장을 채권단 쪽에 전달했다.
노조 측은 "일터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자금 지원을 빌미로 임금 동결, 파업 포기 약속은 노조임을 포기하는 행위로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조했다.
애초 채권단이 이날 대우조선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경제금융대책회의에서 지원 계획이 보류되면서 대우조선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대우조선은 지난 8월 이후 임원 수를 55명에서 42명으로 줄였으며 임원들이 급여 일부도 반납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 등으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천300명 가운데 300∼400명을 감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산 매각도 하고 있다. 골프장 매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두산엔진, 화인베스틸 등 보유주식도 정리했다. 청계천 본사 사옥과 당산동 사옥도 매각할 예정이며마곡산업단지 내 연구개발 센터 건립 계획도 백지화했다.
◇ 포스코 3분기 역대 2번째 순손실…영업익은 6천520억 = 포스코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6천5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005490]는 3분기 중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과 원료가 하락에기인한 보유 광산 가치 감액, 외국 제철사와 소송 합의금 지급 등 영업 외적 요인들로 이같은 규모의 순손실을 나타냈다고 20일 콘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포스코가 순손실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 당시 순손실 규모는 2천102억원이었다.
포스코는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3천800억원,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 1천490억원, 원료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보유 광산과 투자 주식의 가치 하락분 3천880억원, 신일철주금과 소송 합의금 2천990억원 등 총 1조2천160억 원의 영업외손실을 모두 반영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조9천960억원, 영업이익은 6천52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차원의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전분기 4.5%보다 소폭 상승한 4.7%를 나타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2천990억원, 영업이익 6천380억원, 당기순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연결 기준 60조6천억원, 단독 기준 26조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줄고 가격이 떨어져 매출이 줄었음에도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00억원 늘어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3분기 포스코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경영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을 매각해 1조2천39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연결 기준 자본금은 전분기보다 2천460억원 늘어난 44조9천99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2%p 줄어든 84.9%를 나타냈다.
◇ 포스코그룹 임원들 자사주 매입·분기배당제 도입 = 포스코그룹은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활동 등의 책임 있는 완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분기배당제를 도입한다고 20일 콘퍼런스콜에서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 임원 289명은 매월 급여의 10% 이상 규모로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강판, 포스코플랜텍 등 그룹 내 7개 상장사 중 1개사를 선택해 주식을 사들이게 된다.
임원들은 이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며 선택한 주식을 퇴직 시까지 매월 누적해 매수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내년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로 분기배당제 도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시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3월 말, 6월말, 9월 말, 연말 등 4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도주총에서 정관에 반영한 후 1분기부터 분기배당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내년에 분기배당제를 도입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금 지급 주기가단축돼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실질 배당수익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주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그룹 전 직원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 회장이 기부는 형식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안한 청년희망펀드는 이 회장의 기부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이건희 회장의 200억원 기부 = 장기간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재계의시선을 끌었다. 삼성 사장단과 임원진도 5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지난 22일 예고에 없던 브리핑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삼성사장단과 임원진이 250억원을 기부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한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진이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한 것이다.
삼성은 전 직원의 동참을 위한 동기 유발 차원에서 이 회장이 기부하는 형식을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해온 이 회장의 뜻을 존중한 측면도 있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기부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임원진의 250억원 기부로 청년희망펀드 누적액은 22일까지 343억원으로 늘어났다.
온라인 여론은 긍정적인 편이었다.
네이버 아이디 'lees****'는 "역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반겼고, 같은 포털의 아이디 'gnad****'도 "이런 것을 보면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에 웬만큼 공헌하는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 허창수 회장 "윤리경영은 기업의 생존 요소" =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1일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4분기 임원모임에서 폴크스바겐 사태를 거론하며 "기업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하지 않으면 언론과 소비자의 지탄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업의 존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에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등이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베이비부머 세대의은퇴가 시작되고 성장동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경영환경의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재점검하고 불확실성 속에 숨겨진 새로운 기회나 시너지를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 정상화 진통…채권단-노조 '자구계획' 갈등 = 해양플랜트 악재 등으로 대규모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의 정상화가 진통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22일 대우조선의 정상화 지원 계획을 보류하고 추가 자구계획과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하면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이 임금동결 등 인건비 절감 방안을 포함해 기존 자구계획보다 강화된 자구계획을 추가로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달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지만 채권단은 향후의 임금 인상도 억제시킬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또 노조에 파업을 자제하라는 요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채권단이 자금 지원을 앞세워 임금 동결, 파업 금지 등을 요구하면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23일 이런 입장을 채권단 쪽에 전달했다.
노조 측은 "일터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자금 지원을 빌미로 임금 동결, 파업 포기 약속은 노조임을 포기하는 행위로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조했다.
애초 채권단이 이날 대우조선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경제금융대책회의에서 지원 계획이 보류되면서 대우조선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대우조선은 지난 8월 이후 임원 수를 55명에서 42명으로 줄였으며 임원들이 급여 일부도 반납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 등으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1천300명 가운데 300∼400명을 감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산 매각도 하고 있다. 골프장 매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두산엔진, 화인베스틸 등 보유주식도 정리했다. 청계천 본사 사옥과 당산동 사옥도 매각할 예정이며마곡산업단지 내 연구개발 센터 건립 계획도 백지화했다.
◇ 포스코 3분기 역대 2번째 순손실…영업익은 6천520억 = 포스코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6천5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005490]는 3분기 중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과 원료가 하락에기인한 보유 광산 가치 감액, 외국 제철사와 소송 합의금 지급 등 영업 외적 요인들로 이같은 규모의 순손실을 나타냈다고 20일 콘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포스코가 순손실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이번이 2번째이다. 당시 순손실 규모는 2천102억원이었다.
포스코는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3천800억원,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 1천490억원, 원료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보유 광산과 투자 주식의 가치 하락분 3천880억원, 신일철주금과 소송 합의금 2천990억원 등 총 1조2천160억 원의 영업외손실을 모두 반영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조9천960억원, 영업이익은 6천52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차원의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전분기 4.5%보다 소폭 상승한 4.7%를 나타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2천990억원, 영업이익 6천380억원, 당기순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 목표는 연결 기준 60조6천억원, 단독 기준 26조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줄고 가격이 떨어져 매출이 줄었음에도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00억원 늘어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3분기 포스코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경영성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을 매각해 1조2천39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연결 기준 자본금은 전분기보다 2천460억원 늘어난 44조9천99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2%p 줄어든 84.9%를 나타냈다.
◇ 포스코그룹 임원들 자사주 매입·분기배당제 도입 = 포스코그룹은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활동 등의 책임 있는 완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분기배당제를 도입한다고 20일 콘퍼런스콜에서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 임원 289명은 매월 급여의 10% 이상 규모로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엠텍, 포스코강판, 포스코플랜텍 등 그룹 내 7개 상장사 중 1개사를 선택해 주식을 사들이게 된다.
임원들은 이달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하며 선택한 주식을 퇴직 시까지 매월 누적해 매수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내년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로 분기배당제 도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시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3월 말, 6월말, 9월 말, 연말 등 4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도주총에서 정관에 반영한 후 1분기부터 분기배당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내년에 분기배당제를 도입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금 지급 주기가단축돼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고 실질 배당수익률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주주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