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충남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사업 돕는다

한화드림플러스 GEP2기 선발대회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 2기 선발대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9∼10일 KTX천안·아산역에 있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서류 심사를 통과한 2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저작권 보호 기반 음원 업로드 클라우드 웹사이트인 '재미뮤직', 피부환경진단서비스 '웨이웨어러블', 글로벌 뮤직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인 '디오션' 등 ICT·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주최 측은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의 성공 의지 등을종합적으로 평가해 5∼9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 중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는 충남혁신센터에서 조성한 100억원 상당의 해외사업화펀드의 후속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되지 않더라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회사들은 충남혁신센터의 무역존과 연계, 해외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000880]와 충남혁신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동반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EP는 한화가 해외 현지 사업개발에 중점을 두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지원을 통해 사업 구체화 및 성공을 돕는 드림플러스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에 선발된 GEP 1기에서는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의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진행하고 ㈜앤이 중국 최대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베이비트리'와 계약을 하는 등 성과를거두고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