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왕순수비·한석봉 등 명적 전시…'전통이 미래다' 기념전
태광그룹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예술의 전당과 함께 국내 최초로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발간하고 탁본과 필사첩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선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에있는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전통이 미래다: 제2회 한국서예명적 발간 기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선화재단의 국보급 서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은 총 3억원을 지원해 한국 서예를 대표하는 서체 총 15점을 선정, 이를 복원해 매년 5권씩 책으로발간하고 전시하고 있다.
인물별, 시대별로 필적을 복원한 후 개별 출간해 대한민국 서예를 집대성하는첫 작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발간하는 명적에 수록된 황초령진흥왕순수비, 최치원쌍계사진감선사탑비, 탄연 청평산문수원기, 한호 석봉진적첩과 천자문, 황기로 이백초서가행 등의 탁본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영배, 정종섭, 정하건 등 현대 서예가 15인이 이들 명적을 재해석한 작품도 전시된다.
선화재단 채문정 큐레이터는 "복원·발간, 전시 작업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지키고 그 의미를 알려 후대에 계승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예술의전당 이동국 서예부장은 "우리나라 예술의 토대이자 궁극인 서예 유물의서체를 복원해 명적을 제작·발간하고 현대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로 마련하는 것은진정한 의미에서 동서[026960]를 아우르며 우리 예술의 21세기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
발간된 한국서예명적은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 등에 구비돼 한학 및 서예교육 등의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작품 설명 시간(도슨트)도 준비돼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10인 이상)는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신청하면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태광그룹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예술의 전당과 함께 국내 최초로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발간하고 탁본과 필사첩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선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에있는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전통이 미래다: 제2회 한국서예명적 발간 기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선화재단의 국보급 서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은 총 3억원을 지원해 한국 서예를 대표하는 서체 총 15점을 선정, 이를 복원해 매년 5권씩 책으로발간하고 전시하고 있다.
인물별, 시대별로 필적을 복원한 후 개별 출간해 대한민국 서예를 집대성하는첫 작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발간하는 명적에 수록된 황초령진흥왕순수비, 최치원쌍계사진감선사탑비, 탄연 청평산문수원기, 한호 석봉진적첩과 천자문, 황기로 이백초서가행 등의 탁본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영배, 정종섭, 정하건 등 현대 서예가 15인이 이들 명적을 재해석한 작품도 전시된다.
선화재단 채문정 큐레이터는 "복원·발간, 전시 작업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을지키고 그 의미를 알려 후대에 계승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예술의전당 이동국 서예부장은 "우리나라 예술의 토대이자 궁극인 서예 유물의서체를 복원해 명적을 제작·발간하고 현대작가와 함께하는 전시로 마련하는 것은진정한 의미에서 동서[026960]를 아우르며 우리 예술의 21세기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
발간된 한국서예명적은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 등에 구비돼 한학 및 서예교육 등의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작품 설명 시간(도슨트)도 준비돼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10인 이상)는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신청하면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