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아쉽지만 기대감 갖고 기다릴 것"

입력 2015-12-12 21:46  

남북 당국회담 결과에 "일희일비 않겠다"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12일 남북 차관급 회담이 아무런 성과없이 종료된 데 대해 "가시적 성과 없이 첫 회담이 종료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언제나와 같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대감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평가된 직후 "주어진 역할에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기회담 일정이 빠르게 잡히길 기대하고, 앞으로 이어질 당국간 회담에서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사항을발표하지 못했고 다음 회담 일정을 잡지 못한 채 종료됐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이후 합의서가체결돼 그해 11월18일 이산가족 등 남측 관광객 826명을 태운 관광선 금강호가 북한장전항에 입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5년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2008년까지 10년간 193만여명의 남측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상당한 사업 성과를 냈으나 2008년 7월11일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다.

1999년 창립 이후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전개해온 현대아산은 관광 중단이 7년을넘기면서 인력 규모가 크게 축소되는 등 사업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아산은 그동안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시설 편의를 제공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해 왔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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