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1년 연임…역대 3번째

입력 2016-01-05 09:58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공사 사장이 1년 연임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3년 임기가 만료된 조 사장의임기가 1년 연장될 예정이다.

공기업 임원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조 사장의 연임은 다음 달께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면 확정된다. 한전 사장이 연임하는 것은 박정기, 이종훈 전 사장 이후 세번째다.

정부 관계자는 "조 사장이 재임 기간에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해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 차익 등을 포함해 1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조 사장은 올해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조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관, 통상산업부 공보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산업부 차관 등을 거쳤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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