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 15주기…범현대 일가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6-03-20 14:46  

정몽구 회장 자택서 첫 제사…현정은 회장 참석 예정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낸다.

그간 정 명예회장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지낸다.

작년 8월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8주기에도 범현대 일가는 처음으로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이 아니라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변 여사의제사를 지냈었다.

1958년 지은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이 별세할 때까지 지내온 곳으로 관리인을 통해 당시 모습 그대로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제사 때만 범현대가 가족들이 모여왔다.

20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거의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중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전 의원,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주영 전 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 범현대 일가 멤버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범현대가는 오랜만에 합심해 작년 연말 정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대중공업[009540]은 21일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전 8시부터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추모식을 연다.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도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식을 가질 계획이며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 공장에도 분향소를 설치한다.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 참배는 21일 기일에 범현대가 가족과 계열사임직원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아 개별적으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