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이 작업 환경에 구애받지않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동식 차폐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대우조선은 중앙연구원 산하 산업기술연구소와 자회사 디섹이 최근 공동 개발을끝낸 방사선 차폐 시스템 '라드 가드(RAD Guard)'를 옥포조선소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업계는 상선 및 해양플랜트 블록 내부에 설치한 배관 용접부의 품질을 판정하기 위해 방사선을 활용한 투과검사를 한다. 선박의 혈관에 속하는 배관 부위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기존 검사 방식은 방사선 피폭 위험 때문에 주간에는 콘크리트 두께 1m 이상의건물에서만 검사를 진행하는 등 작업 공간과 공정 진행에 제약이 많았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독자 개발한 방사선 차폐 시스템은 안전거리가 2m로 대폭 줄어들었다. 외국산 장비보다 회당 촬영 비용이 20% 수준에 불과하고 24시간 검사도가능해 더 빠르게 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은 해당 장비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방사선 기기 설계 및 작업장 변경 승인도 완료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우조선은 중앙연구원 산하 산업기술연구소와 자회사 디섹이 최근 공동 개발을끝낸 방사선 차폐 시스템 '라드 가드(RAD Guard)'를 옥포조선소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업계는 상선 및 해양플랜트 블록 내부에 설치한 배관 용접부의 품질을 판정하기 위해 방사선을 활용한 투과검사를 한다. 선박의 혈관에 속하는 배관 부위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기존 검사 방식은 방사선 피폭 위험 때문에 주간에는 콘크리트 두께 1m 이상의건물에서만 검사를 진행하는 등 작업 공간과 공정 진행에 제약이 많았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독자 개발한 방사선 차폐 시스템은 안전거리가 2m로 대폭 줄어들었다. 외국산 장비보다 회당 촬영 비용이 20% 수준에 불과하고 24시간 검사도가능해 더 빠르게 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은 해당 장비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방사선 기기 설계 및 작업장 변경 승인도 완료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