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원격의료·영상감시 시장 진출

한화테크윈[012450](민수사업부문 김철교 대표)이영국 업체들과 손잡고 글로벌 원격의료·영상감시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테크윈은 헬스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옥스헬스, 영상감시정보 저장솔루션 전문업체인 베라시티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자사의 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를 옥스헬스의 지능형 영상분석기술과 결합해 원격 헬스케어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인체에 기기를 직접 부착하지 않고 CCTV에 촬영된 영상만으로 환자의 호흡·심장박동 등 바이탈 신호를 원격으로 분석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병원이나 노인 요양시설 등에서 보호 대상자의 급작스러운 건강상태 변화 등 긴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화테크윈은 "원격의료 시장은 2018년 45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돼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옥스헬스와 다양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또 베라시티로부터 고성능 영상감시정보 저장장치, IP 변환기 등을 공급받아 글로벌 중대형 네트워크 영상감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테크윈은 자사의 네트워크 카메라 및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와 베라시티의 고용량·저전력 저장장치인 콜드스터어를 결합해 네트워크카메라에서 전송한 데이터를서버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저장할 수 있는 원스톱 영상감시 솔루션을 갖췄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영국 버밍엄 버스정류소 사업을 수주해 32배줌 네트워크 PTZ 카메라 400대를 공급한 바 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