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6개 공공기관과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

입력 2016-05-17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나흘간 충남 중부발전 보령복합화력발전소 등에서 2016년 재난대응 안전 훈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가스공사, 석유공사등 1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전 대비 훈련이다.

특히 18일 훈련은 정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수급 등 대응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점 분야다.

대규모 정전 상황을 가정하고 기관별로 조치 사항을 논의하는 토론 훈련도 실시된다.

산업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등 총괄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전력거래소는전력수급 위기 경보 발령 등에 관해 설명하는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훈련이 진행된다.

우태희 산업부 차관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대규모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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