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모든 혁신은 현장에서 시작"

입력 2016-05-18 09:00  

"지금 성과 만족하면 도태될 것"…GS그룹 사내 포럼서 혁신 방향성 논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8일 "미래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혁신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078930]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Value Creation Forum)'에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일상속으로 다가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와 성과 공유 등을 통해 GS그룹 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당장의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해서 기존 방식만을고수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한 때 성공을 일구어내고 세계적으로 성장한 기업도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흔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의 성공을 넘어 한 단계 더 나아가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야만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고객과 시장이 어떤 모습일지 부단히 탐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허 회장은 현장으로부터 모든 변화와 혁신이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현장 조직이 다양한 생각을 제시하고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의 성공경험을 조직 전체에 공유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야만 변화와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GS칼텍스는 중소기업인 이일산업과 공동 개발한 석유화학제품(아이소 파라핀)의 성공적 출시 사례를 발표했고, GS리테일[007070]은 축산농가 지원을통해 국내 친환경 한우 4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 GS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표하는 등 주요 계열사들은 각사의 혁신 사례를 알리고 공유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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