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간다 비즈포럼…인프라 개발 韓기업 참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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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플랜트·車부품·바이오 분야 등 72개사 참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코트라(KOTRA),우간다민간경제협의체(PSFU)와 공동으로 29일 오후(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 세레나호텔에서 '한·우간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을 격려했다. 양국 경제인 행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사장, 박재홍 한화[000880]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플랜트·엔지니어링(7), 기계장비(8), 자동차·부품(4) 제조기업과 보건의료·바이오(9), 소비재·유통(8), IT·정보보안(4) 등 유망 협력산업 분야 72개사가 포럼에 참가했다.

우간다 측에서는 아메리아 키얌바데 통상산업부 장관, 패트릭 비타투래 우간다민간경제협의체 회장, 올리베 키곤고 우간다상의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민간협력 확대와 우간다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우간다는 두 차례 연속 한국의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될 만큼 정부간협력이 활발한데 이를 민간협력으로 넓혀가야 한다"면서 "한국 기업이 우간다의 인프라·자원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현장경험이 부족해 초기 진출에 애로를 겪는다.

기술력과 자본을 갖춘 한국 기업의 진출이 우간다 경제는 물론 사회문제 개선에 큰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수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산업화·민주화 경험을 지닌 한국이 우간다의 최적 경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망 협력산업으로 농업, 석유·에너지, ICT·제조, 섬유, 문화·관광을 꼽았다.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은 우간다의 높은 농업 잠재력과 한국의 농업 노하우를결합할 방안을 제시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