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한국인 저력 보여달라"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휴일인 25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인 점을 감안해 직접 경기장을찾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SK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SK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재경기라는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한·일전은 국제 핸드볼에서 한일 양국의 위상을 되새긴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협회 측에는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은 29:24, 여자 대표팀은 37:17로 양팀 모두 일본을누르고 승리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 핸드볼협회 간부진과 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에게 위안을 줬다"며 "이번 한일 정기전을 이겨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성적을 내 국민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하며격려하는 한편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휴일인 25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을 찾아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인 점을 감안해 직접 경기장을찾았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SK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SK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재경기라는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한·일전은 국제 핸드볼에서 한일 양국의 위상을 되새긴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협회 측에는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은 29:24, 여자 대표팀은 37:17로 양팀 모두 일본을누르고 승리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 핸드볼협회 간부진과 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에게 위안을 줬다"며 "이번 한일 정기전을 이겨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성적을 내 국민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하며격려하는 한편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