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수도권은 상승폭 축소

입력 2016-06-30 11:00  

수도권 아파트값은 오르고 지방은 떨어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지난주 대비 0.06%오르고 지방은 0.04%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 과열 우려와 불법 거래 단속,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의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0.11% 상승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0.34% 오르며5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이어갔고 재건축 추진 단지에 투자자들이 몰린 서초구(0.17%)·강동·양천구(0.17%)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0.06% 올랐고 대구는 -0.09%로 지난주(-0.08%)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4%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주 전셋값이 하락했던 지방은 이번주 조사에서 보합 전환했고 수도권은 0.09%로 지난주와 같았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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