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드림벤처스타 2기 기업들 10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6-08-02 14:00  

대전센터와 공동으로 기술벤처 육성…10일까지 3기 모집

SK그룹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육성하는 드림벤처스타(DVS) 2기 벤처기업들이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 유치를 앞두고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DVS 2기가 미화 1천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투자 규모로만 보면 1기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SK그룹은설명했다.

SK그룹과 대전센터는 지난해 9월 2기 기술벤처 10개 팀을 선발해 10개월간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지원했고 그 결과 국내 대기업과 제1금융권, 해외기업과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은 플라즈마 기술을 의료장비에 적용해 다양한 멸균기 제품을 생산하는 플라즈맵으로 30억원을 유치했다.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하는 스탠다드에너지(28억원), 고속 무선전송기술을 보유한 와이젯(11억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물체를 3D로 모델링 하는 이지벨(10억원), 반려동물용 스마트 장난감을 개발하는 패밀리(10억원)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SK그룹은 2기 기업들이 연말까지 100억원을 더 유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젯과 이지벨은 SK가 지원한 중국 투자설명회와 2016 상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서(MWC)에 참석한 이후 중국의 2대 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과 각각 9억원 규모의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미국의 월든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 SK와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DVS2기 등을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계 투자회사도 이달 중 DVS2기 한곳과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지벨의 기술은 3D로 변환한 얼굴 영상을 활용한 원격 성형 상담이 가능해 성형시장이 큰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피부암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스페클립스는 지난 6월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개최한 񟭐 코리아 써밋'에서 1등을 차지하고 피부암 질환이 많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SK그룹과 대전센터는 2기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DVS 3기를 모집하고 있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노하우가 쌓일수록 투자와 고용 관련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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