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中企, 드라마 PPL로 브랜드인지도 높인다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이 한류 드라마를 통해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코트라(KOTRA)는 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IKP에서 Ɖ차 한류드라마 PPL(간접광고)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갖췄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낮은 비용으로 한류 드라마 PPL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드라마 제작사와의 일대일 상담회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주원·이정신 주연 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를 비롯해김지석·보라 주연의 '아이리시 어퍼컷' 등 8편의 하반기 기대작이 참여한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업체 이삭, 의료기기 업체 에스지헬스케어, TV채널 애니맥스 등 71개사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일대일상담회에서 최종 선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PPL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PPL 전시,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다양하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황사방지용마스크 기업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 올해 중국에서 2배 이상 수출을 늘렸다.

이삭의 박규태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윈윈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